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스날 FC (문단 편집) == 팀 스타일 == 국내에서는 아름다운 패싱 축구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지만, 현지의 나이 든 축구 팬들 입장에선 벵거가 부임하기 전까지만 해도 수비 위주로 [[뻥축구]]해서 1-0을 찍는 구단으로 기억됐다.[* 1939년작 영화 <아스날 스타디움의 미스테리>에선 단역으로 나온 조지 앨리슨 감독이 "지금 딱 1-0으로 앞서고 있어. 우리가 좋아하는 스코어다"라고 말했다.] 당시 '''지루하디 지루한 아스날(Boring boring Arsenal)'''이란 강렬한 별명을 달고 있었을 정도이니 말 다 했다. 이 암울한 시기에 대한 설명은 올드 축구 팬의 [[바이블]]이라 불리는 [[닉 혼비]]의 <[[피버 피치]]>, <축구의 전설 프리미어리그: 아스널(2010)>에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.[* 피버 피치는 초판이 2005년에 개정증보판이 2014년에 국내에 번역/출판되었다. 2015년 기준으로 초판은 절판되었고, 개정증보판은 판매중이다. 아스날과 EPL을 좋아하는 해외 축구 팬이라면 읽어볼 만하다.][* 피버 피치에서 묘사된 아스날은 글자만 바꾸면 현재의 [[스토크 시티]]나 [[웨스트햄 유나이티드]] 같은 전형적인 잉글랜드 뻥축구 팀이다. 웨스트햄의 예술적인 패싱 게임도 좋지만 우리는 뻥축으로 이긴다는 구절은 현재의 아스날과는 상전벽해이다.] 1930년대에 [[허버트 채프먼]]과 조지 앨리슨 감독이 지휘하던 시절에 [[알렉스 제임스]]를 주축으로 수비에 치중하는 축구를 선보여 상대방을 빡치게 했고, 1947/48 시즌 때 톰 휘터커 감독의 지도로 우승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. 이러한 이미지는 [[조지 그레이엄]] 감독이 지휘하던 1980년대 말~1990년대 초 들어서 확고해졌다. 당시 팀은 선제 득점 후 토니 아담스 주장과 스티브 볼드, 리 딕슨, 나이젤 윈터번 4명으로 이루어진 '백 포(Back Four)'[* 일명 철의 포백이라 한다.]가 강력한 태클과 효율적인 오프사이드 트랩으로 상대를 틀어막았다. 이들은 오프사이드 트랩을 할 때마다 오프사이드 선언을 하는 것처럼 한 손을 든다.[* 해당 동작은 1997년작 영화 <풀 몬티>에서 주인공 5명이 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bNdq_fUDyKo|춤동작을 만들 때 썼다.]]] 물론 브라이언 마우드, 폴 머슨, [[데이비드 로캐슬]], 안데르스 림파르, [[이안 라이트]] 같은 명 스트라이커들도 있었으나 당시 상대 팀 팬들 입장에선 명경기라고 할 만한 것은 거의 없었다. 1994년 UEFA 컵 위너스컵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파르마를 1-0으로 꺾자 '지루한 아스날'이란 이미지를 유럽에도 각인시켰다. 그러나 1996/97 시즌 도중에 벵거가 감독으로 취임한 후 '아트 사커'를 정착시켜가면서 이마저도 옛일이 됐다. 정리하면 20세기 후반까지는 철퇴 축구를 주축으로 하는 비교적 지루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니고 있는 팀이었으나, 아르센 벵거의 부임 이후로 완전히 탈바꿈하여 아트사커를 구사하는 대표적인 팀으로 자리매김했고, 그 기조는 현 감독인 미켈 아르테타 체제 하에서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어 지금 시점에서는 '아름다운 축구'를 지향하는 팀 스타일이 완전히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다. 다만 아르센 벵거와 미켈 아르테타의 전술 색채는 전술적 자유도 면에서 살짝 다르다. 아르센 벵거는 자유롭고 유기적인 오프 더 볼을 통한 패스 축구를 지향하지만, 아르테타는 철저하게 정제된 오프 더 볼과 패턴 플레이를 기반으로 하는 패스 축구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. 하지만 이는 결이 다른 것일 뿐, 큰 틀에서는 두 감독 모두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하려고 노력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